대구 남구문화원(원장 이재녕)이 11월 1일(화)부터 5일(토)까지 중국 장시성(江西省) 사회과학원과 함께 “한.중 전통문화교류” 행사를 진행하였다.
대구를 방문한 4박5일 동안 한국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문화유적지인 경주를 답사하고 도심지 생태환경복원 프로젝트로 다시 태어난 포항운하를 배를 타고 돌아보며 장시성의 산업화로 인한 오염문제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며 쓰레기매립장을 생태식물의 보고로 만들어 가고 있는 대구수목원과 도심 속에서 전통가옥을 체험해 보는 둔촌동 옻골마을 등 대구 경북 일원 곳곳의 문화지역을 답사하며 의미 있는 한.중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11월 4일(금)에는 대구경북학 연구원에서 권정찬 화백(경북도립대 교수)의 ‘조선시대의 장식화-민화’를 주제로 한 세미나가 개최되어 권 교수가 민화적 조형성을 익히기 위해 직접 베껴보고 수집하며 오랜 시간 연구한 내용들을 강의하였고 참가자 모두가 함께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우리 조선화에 대한 중국화와 다른 점을 인식시키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대구 남구문화원에서는 중국 장시성 사회과학원과 앞으로도 계속 교류하며 한국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서로 간의 문화를 좀 더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여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한 민간외교의 역할이 되도록 다양한 방식의 문화행사를 발굴하여 한.중 전통문화교류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 사업개요
- 사업명 : 한.중 전통문화교류
- 일시 : 2016년 11월 1일(화) ~ 5일(토)
- 주최,주관 : 대구광역시 남구문화원
- 대상 : 중국 장시성 사회과학원, 대구시민
http://www.yeongnam.com/mnews/newsview.do?mode=newsView&newskey=20161108.010280821140001